[이승준 기자] 지난해 소상공인을 위한 공적 공제 제도인 '노란우산'의 폐업 사유 공제금 지급 건수가 처음으로 10만 건을 넘어섰다.
지난 2022년 9만 1천 건에서 1년 새 약 2만 건 늘어난 11만 15건을 기록한 것이다.
공제금 지급액도 사상 최대인 1조 원을 웃돌았다.
지역별 지급 건수는 경기도가 2만 8천 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2만 3천 건, 인천 6천8백 건 순이었다.
노란우산 공제금은 소상공인에게 퇴직금 성격으로, 대출 연체나 국세 체납 시에도 압류되지 않는다.
이 공제금을 깼다는 건 그만큼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이 가중돼 폐업한 경우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