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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사직서 제출 전공의 85명 늘어 총 1천554명...전체의 67%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4-02-23 06:4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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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훈 기자]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사직서를 낸 경기 지역 전공의가 전체의 3분의 2를 넘어섰다.


경기도는 21일 기준으로 도내 40개 수련병원 중 33개 병원에서 전공의들의 사직서가 제출됐고, 사직서 제출 인원은 1천55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하루 전과 비교해 사직서 제출인원은 85명 늘었고 해당 병원 수는 변동이 없다.


이에 따라 경기도 내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 비율은 지난 20일 63.3%에서 어제 67%로 3.7%포인트 상승했다.


경기도 내 전체 수련병원에 근무 중인 전공의는 2천321명이다.


경기도는 전공의의 3분의 2 이상이 병원을 이탈함에 따라 어제부터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진료대책본부로 격상해 운영 중이다.


경기도는 응급실 당직명령 관리 등 24시간 응급의료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는 한편 아주대병원과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등 권역외상센터 2곳과 24시간 중증외상환자 진료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 소방재난본부와 공조해 응급상황 발생 시 전공의들이 이탈한 상급종합병원의 중증 환자 의료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환자를 분산 이송하고 있다.


경기도는 의료계 집단행동이 지속되면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과 성남시의료원 등 공공의료기관의 평일 진료 시간을 연장하고 야간 진료를 실시하는 등 비상진료체계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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