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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의미심장 SNS, 남편과 불화 맞았다...재결합 3년 만에 "이혼 소송 중"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4-02-23 16:3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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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한 차례 이혼 위기를 극복했던 배우 황정음이 결국 결혼 8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22일 황정음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황정음은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혼 사유 등의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조심스러워 하면서도, "당사자와 자녀들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추측성 루머 생성과 자극적인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황정음은 지난 2016년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 씨와 결혼했고 2017년 첫 아들을 얻었다. 그러다 2020년 9월 두 사람이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하며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줬지만, 이후 "서로의 입장 차이를 이해하고 깊은 대화를 통해 다시 부부의 연을 이어가기로 했다"면서 재결합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재결합 후 2022년 3월 둘째 아들을 품에 안기도 했다.


황정음의 가정에 불화가 감지된 건 지난 21일 황정음이 SNS에 남편의 사진을 여러 장 공개하면서다. 그동안 남편의 얼굴을 직접적으로 공개한 적 없는 황정음은 SNS에 남편의 얼굴이 정확하게 나온 사진을 여러 장 올려 시선을 끌었다.


특히 황정음은 남편의 지인으로 보이는 인물이 "영돈이 연락 안 돼요"라고 댓글을 달자 "그럴 만하죠. 지금 걸린 게 많아서 횡설수설할 거예요"라고 답글을 다는가 하면, "결혼했을 때부터 많이 바쁘셨어", "그동안 너무 바빴을 텐데 이제 편하게 즐겨요" 등의 의미심장한 글들을 남겨 불화설에 불을 지폈다.


황정음의 SNS 게시글들은 파경을 암시한 것이었다. 결국 황정음은 남편과 결혼한 지 8년, 재결합한 지 3년 만에 갈라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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