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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경기도, 기후동행카드 참여 거부...협조 필요”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4-02-24 05: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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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훈 기자] 서울시의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와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경기도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오세훈 시장은 23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시정질문에서 “경기도는 ‘경기패스’만을 준비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사실상 기후동행카드 참여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전날 경기도청 실무진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오세훈 시장이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를 종용하며 불필요한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면서 비판한 데 대해서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말”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도민을 위해 서울시가 재정 분담을 더 많이 하겠다고 하는데 경기도가 거부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경기도에서 좀 더 전향적으로 기후동행카드를 쓰겠다는 의지가 있는 경기도민들께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오 시장은 “이승만기념관을 건립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최재란 시의원의 질문에 “네”라고 답하면서, “건립 장소로 가능성이 제일 높게 논의되는 데가 송현광장”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서울시가 추진 중인 ‘용산국제업무지구’로 인해 발생할 대통령 관저 보안 문제의 대책이 있냐는 질의에는 “충분히 대통령실과 정부 관련 부서와 협의했고 창문 방향, 건물 배치 등 건축 계획 단계에서 추가로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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