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훈 기자] 경기 성남시는 1기 신도시인 분당에서 가장 먼저 재건축을 진행할 선도지구 지정 및 평가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분당신도시 선도지구 민관 TF'를 구성, 다음 달부터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TF는 도시개발행정, 도시계획, 재건축, 공동주택 등 4개 분과로 구성되며, 부시장이 단장을 맡는다.
성남시 해당 분야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 18명이 분과별로 참여해 올해 말 선도지구 지정 때까지 선도지구 평가 방법 및 배점 등 선정 절차 기준을 마련하고, 이에 대한 주민 홍보 및 지원방안, 이주단지 부지 확보방안 등을 마련하게 된다.
시는 바르면 이달 말 TF를 출범할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민관 TF 구성은 분당 신도시의 재정비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첫걸음"이라면서, "분당 신도시가 새로운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올해 하반기 1기 신도시에서 가장 먼저 재건축을 진행할 선도지구를 지정하고, 내년에는 분당.일산.중동.평촌.산본에서 각 1곳 이상 이주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