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훈 기자] 경기 광명시는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에 포함된 광명시 철산동 일대 시유지에 대규모 시민 정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는 사업비 8억 원을 투입해 4,151㎡ 규모 부지에 경사 지형을 활용한 산책로를 조성하고, 숲속 쉼터와 파고라 벤치 등 다양한 휴게 시설과 운동시설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식재.데크 조명 등을 설치해 야간 산책로를 조성하고, 측백나무와 능소화, 수국 등 다양한 종류의 수목을 심어 시민이 관리하는 시민정원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공원이 조성되는 부지는 LH 행복주택 건설 등 여러 가지 개발 계획들이 거론됐으나 암반 경사 지형으로 사업성이 열악해 실행되지 못하고 현재까지 방치 중이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민 정원은 4월경 공사를 시작해 7월쯤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시민에게 꼭 필요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지역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함께 만들고 가꾸는 정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