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대 소아스(SOAS)에 '지속가능한 구조변화 연구소(CSST)'를 설립했다고 25일 밝혔다.
소아스(SOAS)는 런던대를 구성하는 17개 단과대 중 하나로, 아시아.중동.아프리카 지역학 연구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다. 세계적 석학인 장하준 전 케임브리지대 교수를 영입,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에 문을 연 CSST는 아프리카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구조적 변화를 연구하는 연구소다.
장하준 교수의 주도 하에 아프리카 지속가능성장의 핵심 요소라 할 수 있는 공급망, 재생에너지, 광물자원, 인프라의 개발에 관한 연구가 진행된다.
현대차그룹은 아프리카 시장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를 높이고, 아프리카의 바람직한 성장 방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런던대와 협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다음 달 25일 한국에서 CSST, 한.아프리카재단과 함께 CSST의 주요 연구 과제인 재생에너지, 광물자원, 인프라 등을 주제로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