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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스페인 MWC에서 신기술 공개..."UAM 대중화 앞당긴다"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4-02-26 19: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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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MWC서 UAM 신기술 공개/사진=KT 제공[이승준 기자] 도심 교통 체증을 해결할 미래 교통수단으로 꼽히는 UAM(도심항공교통)의 대중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신기술이 공개됐다.


KT는 26일(현지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를 통해 안전한 UAM 운항을 위해 차별화된 교통관리시스템과 항공망 관련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KT가 이날 공개한 지능형 UAM 교통관리시스템(UATM)은 교통에 디지털 트윈(현실세계를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하는 기술)을 접목한 'UAM 교통 Twin' 기술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현실의 UAM 운항 상황을 디지털 환경에 옮겨 준다.


KT는 이 디지털 환경에서 수행한 수많은 데이터 분석과 시뮬레이션 경험을 기반으로 실제 UAM 운항 모든 과정의 안전을 강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UATM은 UAM 이착륙 지점(버티포트) 사이에 가능한 다수의 비행경로 중 도심지 고층 빌딩, 군 시설과 같은 비행금지구역, 유동 인구 등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적의 경로를 찾는 알고리즘을 확보했다.


KT는 공군사관학교와 협력해 수도권에서 먼저 안전성을 확인한 이 시스템은 전국으로 검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에서 KT는 UAM에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 '스카이패스'(Skypath)도 선보였다.


항공망 커버리지 최적화 설루션, UAM 특성에 맞춘 특화 안테나, 기지국 원격제어 기술 등으로 구성된 스카이패스는 UAM 비행경로 회랑(고도 300∼600m.폭 100m)에 5G 항공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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