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종근당, 51년간 장학금 711억 전달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4-02-27 09:16:36

기사수정
  • 2024년 453명 지원

지난 23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열린 2024년 종근당고촌재단 장학증서 수여식 후 관련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종근당 제공[이승준 기자] 51년간 장학사업을 이어온 종근당고촌재단의 장학생이 누적 1만명을 넘어섰다.


종근당고촌재단은 26일 올해 국내외 장학생 453명에게 졸업 때까지 장학금과 무상 기숙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245명에게는 지방 출신 대학생을 위해 설립한 무상 기숙사인 ‘종근당고촌학사’를 제공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공과금 등 비용을 일절 내지 않고 주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나머지 208명에게는 학자금과 생활비 총 12억원을 지원한다. 학자금 장학생 138명에게는 대학 등록금을 전액 지급하고, 생활비 장학생 70명에게는 졸업 때까지 매달 5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종근당고촌재단은 1973년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을 목표로 종근당 창업주인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의 사재로 설립된 장학재단이다. 설립 이후 올해까지 51년간 장학생 1만144명에게 총 711억원을 지원했다. 국내를 넘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해외 장학생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해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경제일반더보기
 기업·산업더보기
 금융더보기
 부동산더보기
 뷰티더보기
 바이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