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박경귀 아산시장, 한.중 투자 협력 강화 ‘잰걸음’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4-03-04 19:44:24

기사수정
  • 우센민 혜주시 중카이고신구 당서기와 간담회

지난 3일 박경귀 시장이 우센민 중카이고신구 당서기와 간담회 진행 장면[민병훈 기자] 박경귀 시장이 중국 현지에서 정부 관계자 및 기업인을 잇달아 만나 한중 투자 협력 강화를 위한 포석을 뒀다.


자매도시인 중국 동관시를 방문 중인 박경귀 시장은 지난 3일 우센민 혜주시 중카이고신구 당서기와 간담회를 가졌다.


혜주시 중카이고신구는 1992년 중국 국무원 비준으로 설립된 중국 최초의 국가급 첨단과학기술산업개발구다. 중카이고신구 내에 위치한 한중산업단지에는 LG, SK, SONY, 아사히, 코카콜라 등 다수의 글로벌 대기업이 입주해 있다.


박 시장과 우센민 중카이고신구 당서기는 간담회를 통해 향후 협력과 교류를 이어가며 양 도시가 한중 투자 협력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우센민 당서기는 “중카이고신구는 1992년 설립 이래 5천 개가 넘는 해외 첨단기업을 유치한 국가 핵심 경제 지역”이라면서, “중국의 글로벌 전략산업 클러스터인 중카이고신구와 대한민국의 첨단도시 아산시가 발전적인 협력관계를 이어간다면 양 국가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우선 휴일임에도 아산시 대표단을 위해 간담회를 준비해 준 중카이고신구 측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LG, SK 등 대한민국 대표 기업은 중카이고신구에 투자해왔고, 중국 강풍전자는 아산시 음봉 외투단지 예정지 투자를 결정했다"면서, "아산시와 중카이고신구는 경제적으로 이미 아주 가까운 사이가 됐다”고 화답했다.


또한 “기업이 먼저 찾는 투자 환경을 조성하려면 전략적인 접근과 지자체 차원의 노력이 중요하다”면서, “급변하고 있는 세계 반도체 시장 상황에서 아산시, 중카이고신구가 새로운 관계의 물꼬를 튼 만큼 향후 상호 호혜적인 협력관계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천년 역사향기더보기
 박정기의 공연산책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