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훈 기자] 서울시는 ‘시민 방사능 검사 청구제’를 확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시민 방사능 검사 청구제는 방사능 오염이 우려되는 식품에 대해 시민이 검사를 신청하면 시에서 검사해 결과를 알려주는 제도이다.

서울시는 먹거리 불안감 해소를 위해 시민 청구에 의한 검사 물량을 연간 200건에서 300건 수준으로 늘릴 방침이다.

방사능 검사 신청은 서울시 식품안전 홈페이지(https://fsi.seoul.go.kr/)나 팩스, 우편, 방문 접수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할 수 있다.

서울시는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 이후부터 서울 지역에 유통되는 식품에 대해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지속해서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2만 1,539건을 검사했고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