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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동선동, 1인가구에 ‘안심파트너’ 연계로 고독사 막는다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4-03-07 04: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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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훈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동선동주민센터가 3월부터 취약계층 1인가구 대상으로 ‘안심파트너’를 지정해 안부 확인을 시작했다. 사회적 고립으로 인한 고독사 등 위험에서 주민들을 보고하기 위해 적극 행정을 펼치고 있다.


동선동은 성북구에서도 1인가구 비율이 높은 지역(성북구 1인가구 비율 42%, 동선동 1인가구 비율 69%, 2024.2월 기준)으로 최근 늘어나고 있는 고독사의 사회적 문제에 대응키 위해 동 자체적으로 안부 확인 계획을 수립했다.


동선동주민센터에서는 취약계층 1인 가구를 분석해 안부 확인이 필요하나 서비스가 미연계된 대상자 55명에게 권역별로 동주민센터 전 직원을 안심파트너로 지정해 상시 안부 확인 체계를 구축했다.


지정된 안심파트너는 대상자의 특성에 맞게 가정방문 또는 양방향 문자 서비스 등으로 안부 확인을 하면서, 필요에 따라 해당 권역 복지 담당 직원이 추가적인 복지 상담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안심파트너 지정과 함께 동선동은 복지대상자 1인가구에 대해 AI 안부 확인서비스, 건강음료 지원, 돌봄서비스, 밑반찬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 자원을 연계해 대상자 274명 전원 돌봄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A씨(남, 46세)는 동선동주민센터 ‘안심파트너’ 방문에 대해 “연락하는 가족과 친구가 없이 홀로 외롭게 지냈는데, 주민센터 직원이 직접 방문해주고 필요한 정보도 제공해줘서 감사하다”면서, “안심파트너를 통해 새로운 관계가 맺어져 든든해진 기분”이라고 말했다.


동선동주민센터 관계자는 “사회적 관계망이 취약한 저소득 1인 가구에 ‘안심파트너’를 연계한 촘촘한 안부 확인을 통해 위기 상황을 적시 발견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1인가구를 위한 다양한 안전장치를 마련해 고독사 등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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