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iF 디자인 어워드 2024' 출품 자료 사진 /사진제공=서울시[박광준 기자] 서울시는 도시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이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꼽히는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커뮤니케이션, 시티브랜딩' 본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수상작 가운데 '도시 브랜드'로는 유일하다. 올해로 70주년을 맞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국제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이다.

지난해 8월 공개된 '서울 마이 소울'은 도시 이름인 '서울'을 전면 배치하고, 누구나 브랜드에 담긴 의미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경쾌한 색상의 픽토그램을 적용했다. 

하트는 마음이 모여 사랑으로 가득 찬 서울을 의미하고, 느낌표는 다채롭고 새로운 경험을 주는 도시, 스마일은 즐겁고 매력으로 가득한 매력 도시를 표현했다.

마채숙 시 홍보기획관은 "'서울 마이 소울'이 세계적 디자인 어워드에서 가치를 인정받은 건 개발과정부터 지금까지 시민들이 큰 관심과 애정을 보내줬기 때문"이라면서, "앞으로 도시 브랜드를 활용해 서울이 가진 가치와 매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