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티웨이항공, '국내 LCC 최초' 인천-베이징 다싱 노선 취항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4-03-16 04:33:52

기사수정
  • 인천-선양.지난.우한 등 연내 복항..."中 수요 증가...노선 다각화 총력"

사진=티웨이항공[이승준 기자] 티웨이항공이 이달 25일부터 인천-베이징(다싱) 노선을 신규로 취항한다고 15일 밝혔다. 현재는 중국 항공사들만 취항하고 있는 베이징 다싱 노선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취항을 시작한다.


티웨이항공은 인천-베이징 다싱 노선을 오는 25일~30일까지 주 3일 운항 후 스케줄 일정에 따라 9월부터 본격적으로 운항 재개한다.


티웨이항공은 국내 LCC 최초 인천-베이징 다싱 노선 취항을 통해 중국 대륙 노선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관광객은 물론 상용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오는 3월 29일까지는 주 3회(월.수.금) 운항하고, 오후 11시 15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 시각 오전 12시 15분 베이징 다싱 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2시간 정도 소요된다.


9월 2일부터 10월 26일까지 역시 주 3회(월수금) 운항하면서, 오후 10시 인천을 출발해 2시간 뒤 현지시각 오후 11시 베이징에 도착한다. 시차는 한국보다 1시간 느리다.


베이징시 다싱구에 위치한 베이징 다싱 국제공항은 2019년 오픈 후 매년 세계 10위권 안에 드는 큰 규모를 자랑하면서, 기존 베이징 서우두 공항을 대체할 신공항으로 떠오르면서 전세계 항공사들이 취항하고 있다.


특히 인천-베이징 다싱 노선 여객 수는 지난해 기준 13만7000명을 넘어섰고, 올해도 그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인천-다싱 노선은 현재 중국 항공사만 취항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인천-칭다오 △인천-하이커우 △인천-산야 △청주-연길 △대구-장자제 노선을 운항 중이다. 신규 취항하는 인천-베이징 다싱 노선 외에도 기존에 운항하던 △인천-선양 △인천-지난 △인천-원저우 △인천-우한 △대구-연길 노선을 연내 복항해 증가하는 중국 여객 수요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중국 노선에 대한 수요가 점점 증가함에 따라 기존 노선을 복항하는 것은 물론 신규 취항으로 노선 다각화에 힘쓸 예정”이라면서, “합리적인 서비스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꾸준히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경제일반더보기
 기업·산업더보기
 금융더보기
 부동산더보기
 뷰티더보기
 바이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