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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힘들다"...3개월 차 남양주시청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4-03-20 21: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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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청/사진=남양주시 제공[우성훈 기자] 올해 1월 임용된 시청 9급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 하남경찰서는 20일 오전 8시경 하남시 망월동 미사경기장 인근에서 30대 A 씨가 자신의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앞서 A 씨 가족은 이날 오전 7시 30분경 A 씨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경찰에 실종신고를 접수했다.


A 씨는 이날 자정경 자신의 차량을 몰고 집을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의 휴대전화 위치를 조회해 A 씨 차량을 발견, A 씨가 숨진 사실을 확인했다.


차량 내 외부 침입 흔적 등은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의하면 A 씨는 올해 1월 남양주시청에 발령받은 9급 공무원이다.


A 씨의 휴대전화에서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취지의 글이 메모 형태로 저장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최근 가족들에게 업무가 많아서 힘들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악성 민원이나 괴롭힘과 관련된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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