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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연체율 비상’ 새마을금고 다음 달 8일 첫 공동검사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4-04-01 07:3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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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이 올해 들어 급격히 상승 중인 가운데 금융당국이 오는 4월 8일부터 개별 금고에 대한 첫 검사를 실시한다.


행정안전부로부터 관리.감독을 받는 새마을금고에 대한 금융당국의 검사가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융감독원은 예금보험공사, 새마을금고중앙회 등과 함께 4월 8일부터 약 2주 동안 새마을금고에 대한 현장 검사를 나간다.


자산 규모가 비교적 큰 개별 금고 4곳이 검사 대상이다.


이는 금융위원회와 행안부가 지난달(3월) 맺은 ‘새마을금고 건전성 감독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금감원·예보·새마을금고중앙회가 검사협의체를 구성한 데 따른 것이다.


올해 들어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 여파 속에서 급등하며 긴장감이 높아진 상태이다.


지난해 말 기준 새마을금고의 전체 연체율은 5.07%였지만 올해 1월 기준 6%대로 오른 데 이어 지난달엔 7%대까지 추가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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