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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3월 물가, 2월보다 상승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4-04-01 17: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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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물가 전망에 대해 “다음 달 (발표)부터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1일 오후 사과 생육 점검을 위한 현장 방문에서 기자들과 만나 물가 상황 및 전망과 관련한 얘기를 나눴다.


최상목 부총리는 “우리나라는 근원물가가 낮은 수준이지만 에너지·식료품·농산물 변동이 심하기 때문에, 물가가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2일 발표되는 3월 소비자물가동향과 관련해서는 “지난달보다 상승하지 않도록 기대를 하고 있다”면서, "큰 틀로 보면 이번 달(4월) 정도, 즉 다음 달 (발표)부터는 물가가 하향 안정화 쪽으로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또 물가 변동이 줄면 올해 하반기에는 2% 초중반의 물가상승률을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제부총리는 이와 함께 사과 등 과일 유통망 개선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직거래를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유통 구조를 개선할 것“이라면서, 구체적으로 온라인 도매시장을 활성화해 출고지에서 바로 소비자들이 과일 등을 구매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언급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기획재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관계부처 합동실태점검단을 구성해 현장점검을 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통 구조 제도 개선방안을 만들기로 했다.


이에 대해 최 부총리는 이날 ”생산자에게 피해가 덜 가는 방향으로 소비자 체감물가를 낮추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과수 산업이나 시장 등에 악영향이 없는 범위 안에서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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