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훈 기자] 경기도는 내년까지 2천354억 원을 투입해 31개 시군에 421㎞ 도시가스 배관망을 신규로 설치한다고 밝혔다.

도시가스 배관망을 설치하는 지역은 평택시 공도읍 양기2지구 일원, 이천시 세종대왕면 여주능서역세권 등 경기도 내 556개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17만1천여 가구가 도시가스를 공급받게 된다.

경기도는 올해 1천247억 원을 들여 217㎞ 도시가스 배관망을 설치한 뒤 내년에 1천108억 원을 들여 204㎞ 배관망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천리 등 도내 6개 도시가스사업자가 제출한 내용을 토대로 도시가스 공급시설 2개년 공사계획을 수립해 지난달 29일 경기도 누리집에 공고했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도시가스 공급 확대로 주민들의 정주 여건과 난방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