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학생 창업기업 대표 3명이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건양대학교 제공[민병훈 기자] 충남 건양대학교는 재학 중 창업을 한 학생 창업기업 대표 3명이 장학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고 3일 밝혔다.

장학금을 기탁한 주인공들은 호텔관광학과 3학년에 재학하면서 학생 창업기업 ‘논과산’을 설립해 ‘딸기양갱/밤양갱’ 제품을 출시한 안지효 대표와 심리상담치료학과 4학년에 재학하면서 ‘늘20’을 창업해 ‘마늘엑기스’를 출시한 김상목.조영민 대표다.

이날 장학금 기탁은 지난달 열린 ‘2024 논산딸기축제’에서도 홍보관을 직접 운영하면서 지역민들에게 제품을 홍보 및 판매하며 큰 호응을 얻었고 그간 얻은 수익금의 일부를 후배들에게 돌리기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했다.

장학금 기탁식을 주최한 건양대 김용하 총장은 “학업과 기업 활동을 병행하며 성과를 창출해 나가고 있는 학생 창업기업 대표들이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선순환적인 사례들이 지속적으로 창출될 수 있는 창업 교육 생태계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 창업기업 ‘논과산’ 안지효 대표는 “학교로부터 받은 다양한 지원으로 이룬 성과를 다시 학교에 환원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