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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 반도체 장비 자동검사장치 개발”...'이달의 기능한국인’ 선정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4-04-11 17: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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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고용노동부 제공[이승준 기자] 업계 최초로 반도체 소자 자동검사장치(ATS)를 개발한 반도체 공정 전문 기술인이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됐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1일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이달의 기능한국인’ 시상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올해 1·2·3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는 ㈜제타 김선태 대표, ㈜포스텍 이수영 대표, 다인안전산업 정우돈 대표 등 3명이 각각 선정됐다.


김선태 대표는 반도체 공정 장비의 전기 제어 분야 전문 기술인으로, 최초로 반도체 장비 제품의 자동화 검사장치(ATS)를 개발하고 세계 4대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에 장비를 납품하고 있다.


이수영 대표는 방위산업 등 정보통신 네트워크 분야에서 광통신 제품을 개발·제조해온 전문가로, 국내 최초로 빔 확장 응용기술을 접목한 비접촉식 광 커넥터를 개발.양산했다.


정우돈 대표는 조선 공사 현장의 안전과 직결되는 비계 시공 분야 숙련기술인으로, 국내 최초로 건축형 시스템 비계를 선박에 응용.도입했다.


‘이달의 기능한국인’은 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숙련기술인이 인정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2006년 8월부터 매월 한 명씩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 3월 기준 모두 205명이 선정됐다.


직업계 고등학교 또는 전문대학을 졸업하고 산업현장에서 10년 이상 경력이 있는 숙련기술인 가운데 중소·중견기업을 운영하는 대표 중에서 선정한다.


이정식 장관은 “정부는 앞으로도 기능한국인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격려하고, 숙련기술인들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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