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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AI 활용’ 고용서비스 본격 도입...‘디지털 이력서’ 추진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4-04-13 18:4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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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고용노동부 제공[이승준 기자] 정부가 다음 달부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고용서비스를 본격적으로 도입한다.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은 12일 경기 성남시 가천대학교에서 ‘청년을 위한 디지털 고용서비스 현장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최근 챗GPT 등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을 활용해 기존 서비스를 개선하고, 신규 서비스 개발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우선 다음 달부터 구인공고 AI 작성지원, AI 인재추천, AI 직업훈련 추천, 허위 구인 AI 검증 등 7가지 서비스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본격 도입하는 시범사업에 착수한다.


오는 6월부터는 직종별 근속연수에 따른 보수총액 변화 등 진로 탐색과 설계에 도움이 클 것으로 기대되는 5종의 노동시장 시각화 정보도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개인의 자격.훈련정보와 교육.경력증명 등을 ‘디지털 이력서’에 담아, 디지털 고용서비스 통합플랫폼 ‘고용24’는 물론 민간취업포털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더해 휴대기기에서도 손쉽게 사용 가능한 ‘모바일 잡케어 서비스’도 구축한다.


앞서 정부는 AI 일자리 매칭, 맞춤형 진로 탐색.설계 지원 잡케어 서비스 등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고용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해왔다.


이와 함께 그간 워크넷, 고용보험, 직업훈련포털, 취업이룸 등 분절적으로 운영하던 온라인 고용서비스를 한 곳에서 편리하게 신청.신고.조회할 수 있도록 통합플랫폼 ‘고용24’를 구축했다.


이성희 차관은 “앞으로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활용해 국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고용서비스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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