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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22일부터 시범운행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4-04-17 12: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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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안양시 제공[우성훈 기자] 경기 안양시는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2대가 오는 22일부터 시민을 태우고 시범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주야로는 안양시가 2020년 경기도 정책공모를 통해 확보한 도비 60억원과 시비 95억원을 투입해 만든 18인승 자율주행버스이다.


자율주행 ‘레벨 3’(운전자가 시스템의 요청이 있으면 개입하는 단계) 수준으로 차선 유지, 자동 제동, 차량 간 거리 유지와 같은 센서 감지 기능뿐 아니라 차선 변경, 정류장 정차, 교통 신호 인식 등 자율적 인지 기능을 갖췄다.


오는 8월 14일까지 낮시간대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대중교통 사각지대인 범계역~비산체육공원(왕복 6.8㎞.11개 정류장)을, 심야인 0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지하철 인덕원역~평촌역~범계역~명학역~안양역(왕복 14.4㎞·22개 정류장)을 운행한다.


별도 예약 없이 노선 내 원하는 버스정류장에서 승하차할 수 있으며, 6세 미만의 영유아는 탑승이 제한된다.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운행하지 않는다. 자율주행 중 사고예방을 위해 운전기사와 안전관리요원이 상시 주야로에 탑승한다.


안양시스마트도시통함센터에 주야로 운행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관제시스템을 구축해 비상상황 시 경찰서와 소방서 등 관계기관에 신속히 상황을 전파하고 대처한다.


시범운행기간에는 무료로 운행되고 이후 시가 일반운수업체에 위탁해 정식 운행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안전하고 편리한 주야로 운행을 위해 6개월간 2천500㎞ 이상의 주행 및 테스트를 거쳤다”면서, “8월 대중교통으로 정식 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운전자 구직난 등의 공영버스 난제를 해소하는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주야로의 운행노선 및 버스정류장, 배차시간 등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및 블로그, 버스정류장 안내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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