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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여성영화제, ‘2024 씨네페미니즘학교’ 개강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4-04-19 20: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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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주의 시선으로 본 ‘우리 시대의 돌봄’...총 6회 강좌, 이달 18일부터 수강생 선착순 모집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이승준 기자] 제2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성평등 영화강좌 '2024 씨네페미니즘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씨네페미니즘학교'는 영화 콘텐츠와 여성주의 비평을 접목한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대표적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2년에 처음 시작해 12년 동안 195개의 강좌를 통해 1만5000여 명의 시민과 만나면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뿐만 아니라 서울시를 대표하는 인문 강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의 주제는 '우리 시대의 돌봄'으로, 총 6개의 강연을 통해 다양한 돌봄의 형태를 여성주의 시선으로 살펴본다.


오는 5월 9일부터 6월 13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홍대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린 강좌 형태로 진행된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교수이자 '흠결 없는 파편들의 사회'의 저자인 김현미 교수가 단편영화 '무브 포워드'를 함께 보고 우리 시대 돌봄의 의미와 조건을 질문하며 '2024 씨네페미니즘학교'의 문을 연다.


이후 △이미랑 감독 △이은주 작가 △박홍열 감독 △황다은 감독 △정재은 감독 △김포도 작가 △김영옥 옥희살롱 대표와 함께 영화를 관람하고 우리 사회가 직면한 '돌봄'의 과제를 탐색한다.


마지막 6강에서는 여성학 박사인 김신현경 교수와 영화 '두 여자의 방'을 보고 적극적인 '돌봄' 말하기를 통해 강좌를 마무리한다.


'2024 씨네페미니즘학교'는 오는 18일부터 선착순 모집을 시작한다. 강좌 시간표와 수강 신청 방법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여성의 눈으로 세계를 보자!'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올해로 26회를 맞이하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오는 8월에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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