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서울 패션을 정의하면서 한국 여성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는 디자이너 송자인의 브랜드 ‘제인송’이 지난 24일 강남 안다즈 호텔에 위치한 플래그쉽 스토어 ‘서울 바이 제인송’에서 2020SS 컬렉션을 공개했다. 

눈에 띄는 화려한 디테일과 여성스러우면서도 과감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이번 크루즈 웨어 컬렉션은 지중해 남쪽 ‘Marrakesh (마라케시)’에서 받은 영감을 수집해 재해석함과 동시에 ‘제인송’이 그리는 영민하면서도 강인한 여성성이 담겨져있다.

모로칸 건축물을 연상시키는 구조적 디자인과 생생하고 대담한 컬러 웨이로 가득 찬 유니크한 컬렉션은 브랜드 특유의 절제된 라인과 노스탤지어가 느껴지는 캐주얼한 터치가 더해진 다듬어지지 않은 자유로운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자주적이면서 독특한 매력을 담아내는 동시에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컬렉션으로 여성 내면의 섬세함까지 완벽하게 구현해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정교한 테일러링을 기반으로 과장된 빅 숄더 파워 수트와 하이웨이스트가 강조된 구조적인 아웃핏은 클래식과 위트가 공존하는 ‘제인송’식 컨템포러리 페미니즘을 극명하게 보여줬다. 

특히 반투명하고 소재를시작으로 실크, 데님, 다양한 소재 플레이와 시스루오간자재킷, 실크 레이스 드레스, 모로칸 모티브 및 핸드타이다이데님 의상들 로트렌디하고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모던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 나스(NARS)가 참여해 이국적인 장소에서 느껴질 수 있는 자유분방함을 브랜드 시그니처 메이크업 중 하나인 헤로인 시크 룩으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나스의 오리지널 브릭 컬러인 립스틱 모로코 색상을 이용해 마라케시의 해질녘 느낌을 표현해내어 한층 더 완성도 높은 룩을 표현했다.

헤어는 지선 원장이 이끄는 ‘Haar&Mu (하르앤뮤)’ 팀이 참여해 시그니처 스타일인 내추럴&시크 헤어 스타일링을 표현했고, 건강하고 아름다운 눈빛을 지향하는 콘택트 전문 브랜드 ‘오렌즈’의 러시안벨벳, 심포니 3콘을 착용해 이국적인 뷰티룩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컬렉션은 김성령, 소이현, 장희진, 권나라, 이주영, 배윤경, 최유화 등 대거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