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2024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가 21일 경기도 용인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4.346km)에서 열렸다.
신설된 GT4 클래스에서 돌아온 김종겸(111,한국 컴피티션)이 34분54초270으로 압도적인 실력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오네 레이싱팀의 송영광이 차지했다.
GT 클래스에서는 정경훈(비트알앤디)이 7연패 도전에 다시 한번 시동을 걸었다. 전날 치른 수중전 예선에서 7위로 마친 그는 결승에서 추월쇼를 벌였다. 앞에 있는 차량을 하나둘 제치면서 순위를 야금야금 끌어올렸다. 위기도 있었다.
경기 중 이동호와의 컨택으로 트랙을 벗어나기도 했다. 그러나 정경훈은 역시나 노련했다. 16랩에서 2위 이동호를 추월했고, 마지막 17랩에서 문세은까지 제쳐냈다. 그렇게 정경훈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한편, 더블 라운드로 진행된 이번 개막전에 이틀 간 총 31,417명의 관람객이 주말 나들이로 슈퍼레이스를 찾았다. 굵은 빗방울이 떨어진 4월 20일에는 12,962명이, 곧바로 이어진 21일에는 18,455명이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 방문했다.
다음 라운드는 피트 스톱(Pit-Stop) 레이스로 펼쳐진다. 다음 달 19일 전라남도 영암에 위치한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