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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밸류업 가이드라인 다음달 2일 공개...최종 의견수렴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4-04-26 16: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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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한국거래소가 '밸류업 프로그램' 가이드라인을 다음 달 2일 공개하기로 했다.


한국거래소는 26일 '기업 밸류업을 위한 성장기업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이 주재한 간담회에는 고영, 리노공업, 메가스터디교육, 알테오젠,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오테크닉스, 클래시스, 푸른저축은행, HK이노엔, HLB 등 10개사가 참석했다.


참가 기업들은 밸류업 추진 과정에서 기업의 성장 단계를 고려해 제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밸류업을 이행할 여력이 부족한 중소벤처기업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거래소는 "중소벤처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공시책임자 등 담당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면서, "중소기업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할 때 영문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맞춤형 컨설팅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은보 이사장은 "코스닥 상장기업의 특성이 반영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주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도록 하는 것이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거래소는 다음 달 2일 유관기관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 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 제정안을 공개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가이드라인에 대한 의견을 모은 뒤 다음 달 안에 확정해 발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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