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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 사업 시행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4-05-01 23:2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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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희망의 인문학 입학식이 숭실대에서 열렸다/사진=숭실대[박광준 기자]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은 서울시에서 시행하는 ‘희망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돼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2024년 과정을 시작한다. 희망의 인문학은 노숙인과 저소득층 시민의 자존감을 회복시키고 자립의지를 북돋기 위해 마련된 서울시의 대표사업이다. 올해부터는 인문학 강의는 물론, 자격증 취득, 취업 연계 등 체계적인 사후관리까지 더해진다. 올해 희망의 인문학에는 1,000명의 노숙인과 저소득시민이 참여한다. 


희망의 인문학은 ‘희망과정’과 ‘행복과정’으로 운영된다. ‘행복과정’은 숭실대학교 캠퍼스로 수강생들이 직접 등교해 역사, 문학, 철학 등 심화 인문학 강좌를 수강하는 과정이다. 7~9월에 정규과정이 운영되고 9월에는 수료생 대상 졸업여행도 예정되어 있다. 


올해 새롭게 선정된 숭실대학교에서는 ‘자활지원 주민의 지속가능한 회복력 배양’을 비전으로 자전적 글쓰기를 통해 자기회복을 위한 심리적 치유 효과를 모색한다. 또한 참여형 음악치료 특강과 서울시 역사문화 탐방 등 활동적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한편 ‘2024년 희망의 인문학’ 입학식이 30일 10시 30분, 숭실대학교 벤처중소기업센터에서 열렸다. 입학식에는 숭실대학교 장범식 총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수강생 230여 명 등이 참석했으며 전년도 수료자 사례발표 등이 진행됐다. 


장범식 숭실대학교 총장은 축사를 통해 “진리와 봉사를 교훈으로 삼고 있는 숭실대학교가 소외된 주민들을 돕는 해당 사업에 동참한다는 것은 많은 의미를 지닌다”면서, “희망의 인문학 사업을 통해 참가자분들이 숭실대에서 의미 있고 즐거운 회복과 치유의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세훈 시장은 “올해는 더 많은 분들이 자립에 성공할 수 있도록 희망의 인문학 과정 이후 취업연계 등 후속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희망의 인문학이 꿈과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새로운 시작이 되길 바라며, 꿈과 희망을 위한 자립의 발판 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장경남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장은 “서울시에서 시행하는 희망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되어 깊이 감사드리며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면서, "참가자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인문학 강좌를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날 입학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숭실대학교 장범식 총장, 이원철 연구산학부총장, 이진욱 산학협력단장, 황민호 인문대학장, 장경남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장, 서울시립대 원용걸 총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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