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의 '플렉스 노트 익스텐더블'. 접혀 있는 폴더블 패널을 펼친 뒤 슬라이딩 방식으로 한 번 더 화면을 확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이승준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최근 애플 관련 선행연구팀을 신설했다.

2일 업계에 의하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전날 경기 용인시 기흥연구소 산하에 'A선행연구팀'을 신설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 관련 전담 부서명을 'Apple'의 'A'를 따서 명칭을 붙인 것으로 전해진다.

'A선행연구팀'은 애플 차세대 제품을 공략해 미래 기술을 연구 개발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을 비롯해 아이패드, 맥북 등 애플 제품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응용 확대를 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은 이달 공개되는 아이패드 모델에 자사 제품 처음으로 OLED를 탑재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그간 애플에 아이폰용 OLED 패널을 상당수 공급했고, 이번 아이패드 제품에도 OLED 패널을 납품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