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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정릉1동 주민자치 사업, 옥상텃밭 생태체험 ‘나는 농부다’ 시작
  • 우성훈 기사
  • 등록 2024-05-07 18: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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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확물은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으로써 사랑의 온도 높여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 전파


[우성훈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정릉1동 주민자치회(회장 장성남)가 지난달 29일 정릉1동주민센터 옥상의 유휴공간 활용하는 ‘나는 농부다’ 사업을 시작했다. 옥상텃밭 생태체험을 통해 작물을 기르고 수확물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눌 예정이다.


옥상텃밭 생태체험 ‘나는 농부다’는 베란다나 옥상 등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우리의 생활 속에서 친환경적인 삶을 실천하고 수확의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사업이다. 지난해 정릉1동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발굴한 의제로 시작해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 올해 4월 첫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사업의 첫 회차인 4월 29일은 아동.청소년이 포함된 가족 단위 16개 팀 40여 명 참여해 정릉1동주민센터 옥상을 가득 채웠다. 참여자들은 주민자치위원들과 녹색환경실천단 소속 단원들이 미리 조성해 놓은 옥상 텃밭에 방울토마토. 딸기, 감자 모종들을 심었고 활동이 끝난 후 텃밭을 정리하면서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날 체험활동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흙을 보기 힘든 도시에서 아이들과 직접 농작물을 심는 체험활동을 하니 수확의 기대감에 아이들이 들뜬 것 같다”면서, “우리 주변의 소외된 계층에 수확물을 전달할 수 있도록 아이들과 함께 정성 들여 키우겠다”고 전했다.


장성남 주민자치회장은 “옥상 텃밭 조성에 고생해 준 주민자치회 위원들과 녹색환경실천단 소속 단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지역사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수확 작물을 나눠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힘쓰고 앞으로도 주민들과 소통하는 주민자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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