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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경영난으로 ‘급여중단.희망퇴직’ 고려”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4-05-06 16: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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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이 경영난으로 다음 달부터 급여 지급을 중단하거나 희망퇴직을 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희의료원[박광준 기자] 경희의료원이 경영난으로 다음 달부터 급여 지급을 중단하거나 희망퇴직을 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주형 경희의료원장은 지난달 30일 교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개원 이래 최악의 경영난으로 의료원의 존폐 가능성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오 원장은 이어, “현재 상황이 이어질 경우 개인 급여 등 비용 지급에 필요한 자금이 부족해질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당장 올해 6월부터 급여 지급 중단과 더불어 희망퇴직을 고려해야 할 정도로 절체절명의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희의료원은 지난 3월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한 뒤 무급휴가 시행과 보직 수당·교원 성과급 반납, 운영비 삭감, 자본투자 축소 등 비용 절감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앞서 서울아산병원도 무급 휴가와 함께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도 의사를 제외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무급휴가 신청을 받는 등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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