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기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부산시와 부산 동구청과 민관 협력 기반 지역 상생을 위한 부산시 금융특화 들락날락 조성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폐교된 좌성초 부지에 들어서는 예탁결제원의 복합업무시설에 부산시가 추진 중인 금융특화 들락날락을 조성하고 운영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금융특화 들락날락은 부산 지역의 학생 및 지역 주민에게 체험형 금융교육을 제공하고, 교류와 소통을 통한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부산시의 도시 가치실현 사업이다.
이순호 예탁원 사장은 "금융특화 들락날락 공간은 부산시의 정책사업 성공을 위한 중요한 초석으로 역할할 것"이라면서, "부산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의 연장선이며, 시장 및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예탁원의 비전을 실현한다는 측면에서 뜻 깊고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예탁원은 복합업무시설 건립을 위한 부지 마련을 위해 부산시와 긴밀히 협의해왔다. 2022년 6월 부산시교육청과 좌성초 부지 매입 계약을 체결한 이후 지난해 10월 좌성초 인근 국유지를 추가 매입했다. 예탁원은 해당 시설을 현재 본사가 위치한 부산국제금융센터와 연계해 교육·연구 및 금융 관련 기반 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