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기 기자] 부산시가 연고지 이전 첫해 챔프전 우승을 거머쥔 프로농구 부산KCC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다.
부산시는 부산KCC 홈경기장인 사직실내체육관의 대대적인 시설 개선에 나설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주경기장 바닥 전면 교체 △신형 전광판 설치 △가변 좌석 교체 △매점 설치 등 이다.
관련해 박형준 부산시장은 앞서 지난 9일 오후 사직실내체육관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시설 개선을 직접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을 연고로 하는 KCC 이지스 농구단이 연고지 이전 첫해 우승을 하며 부산시민에게 자긍심을 안겨줬다"면서, "다음 시즌에는 새롭게 단장한 홈경기장에서 더 높이 나는 부산KCC 선수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