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부산시와 국민은행, 부산신보가 '미래 성장기업 자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부산시 제공[박상기 기자] 부산시는 17일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국민은행, 부산신용보증재단과 '미래 성장기업 자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부산의 미래 성장기업 육성을 위해 모두 9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추진한다.

'미래 성장기업 자금'은 성장 가능성이 있는 부산 중소기업에 자금 대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기준 이상의 신용도를 갖춘 지역 중소기업이며, 지원한도는 업체당 최대 8억원이다.

이번 금융지원은 국민은행이 지난 3월 소상공인 위기극복을 위해 60억원을 출연한 데 이어 중소기업의 육성 지원을 위해 60억원을 부산신용보증재단에 추가로 출연하면서 이뤄졌다.

국민은행의 적극적인 자금 출연에 따라 부산신용보증재단은 1800억원 이상의 보증지원 여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와 부산신용보증재단에서도 미래성장기업 육성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이차보전, 보증한도를 상향하고 보증료율을 인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