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협회장 강신호)는 모터스포츠 대중화의 일환으로 KARA 짐카나 챔피언십 대회와 스쿨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와 스쿨은 ㈜레이싱아카데미(대표 박현우)와 레드콘(대표 박재홍)의 공동주최, 대한자동차경주협회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일반인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스쿨 형태로 진행하고 각 지역별 라운드 1개를 KARA 짐카나 챔피언십 대회로 개최할 예정이다.
KARA 짐카나 챔피언십은 이달 26일 인제 스피디움을 시작으로 총 5개의 라운드로 진행된다.
포인트를 합산, 고득점자에게는 국제대회 ‘FIA 모터스포츠 게임즈(FIA Motorsport Games)와 AAGC(Asia Auto Gymkhana Championship)에 출전할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전통 짐카나부터 오토크로스, 나이트 대회까지 경기장별 특색을 활용해 다양한 유형의 이벤트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참가자 인기 프로그램인 짐카나 스쿨은 인제, 태백, 용인, 영암 등 총 4곳에서 진행된다. 차량 특성과 컨트롤 스킬을 배울 수 있고, 해당 수업 이수 시 KARA 짐카나 라이선스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달 20일과 21일 양일간 진행된 AAGC.TIGP 1라운드에선 우리나라 대표팀이 종합 3위(윤여환, 박종경, 국솔잎), 남성 솔로 부문 2위(윤여환), 남성 듀오 부문 1위(윤여환, 박종경)를 달성하는 등 해외에서 국내 선수들의 영향력과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짐카나 챔피언십과 스쿨 프로그램으로 일반인이 모터스포츠에 쉽게 입문하는 동시에 종목에 대한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길 바란다”면서, “짐카나 선수 양성에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