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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하나 된 부산' 위해 '2024년 부산 기관장회의' 개최
  • 박상기 기자
  • 등록 2024-05-28 18: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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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등 13건 정책현안 청취 및 논의

28일 오후 2시 부산시가 부산 소재 정·관계, 언론계, 상공계 등 주요 기관의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첫 기관장회의를 개최했다./사진_부산시[박상기 기자] 부산시가 28일 오후 2시 부산 소재 정.관계, 언론계, 상공계 등 주요 기관의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첫 기관장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부산시의회, 부산시교육청 등 각 기관 대표 27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2019년 이후 개최되지 못했던 기관장회의는 이날 약 5년 만에 열렸다.


부산 주요 기관별 대표는 부산 발전을 위해 한자리에 모여 각종 현안에 대한 의견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시와 8개 기관이 제출한 13건의 정책현안과 6건의 시 홍보 사업이 안건으로 상정돼, 기관 간 의견을 청취해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한 해결 방안 등을 함께 모색했다.


시는 민선 8기 시정 목표이자 정책 비전인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과 '시민행복도시 부산'의 실현을 위한 주요 정책현안을 발표하고 참석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지를 당부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제정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 △한국산업은행 본사 부산이전 △부산항 북항 항만 재개발 △글로벌.디지털 신산업 도시 구축 등이 제시됐다.


부산상공회의소를 비롯한 8개 기관에서도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산 구현'과 '부산 경제·산업 생태계 성장지원' 등 주요 현안을 소개하고 관계기관의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부산이 중대한 전환기를 맞았다고 판단한 시는 이날 새로운 부산의 발전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전문성을 가진 각 분야의 기관들과 수평적 협력관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이 회의를 지속해서 개최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수도권 집중화가 초래한 성장 잠재력 저하, 저출생 및 고령화 등 지방소멸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남부권 거점도시인 부산이 산업, 금융, 문화, 관광, 교육, 정주 환경 등 모든 분야에서 글로벌 스탠다드를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부산만의 과제가 아니라 부산과 남부권, 나아가 대한민국의 도약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면서, "이를 위해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와 관계기관 모두가 칸막이를 허물고 정책역량을 집결해 원팀(One-Team)으로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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