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전경/사진=충남도 

[윤여금 기자] 충남의 유망 장애인체육 선수 4명이 안정된 환경에서 운동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도 장애인체육회는 글로벌 제약회사인 건일제약이 당구 종목 류진현.김능호 선수를, 자회사인 펜믹스가 탁구 종목 오지은(여)·이가을 선수를 채용했다고 밝혔다.

이한국 건일제약 대표이사는 “함께하게 된 선수들을 환영한다”면서, “채용된 선수들이 건강하고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변현수 도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건일제약과 펜믹스를 포함해 11개 기업에 37명의 장애인체육선수가 채용돼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선수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진현 선수는 지난해 전국장애인체전에서 팀전 BIS/BIW 4위, 충남장애인체전 복식 2위를 기록했고, 김능호 선수는 전국장애인체전 1쿠션 단식 BIS 16강·팀전 BIS/BIW16강, 충남장애인체전에서는 개인전 2위의 차지했다.

오지은 선수는 지난해 전국장애인체전 여자 단식 DF와 단체전에서 3위, 이가을 선수는 혼성 복식 DF 3위, 남자 단식.복식 DF 5위를 차지한 유망 선수이다.

한편, 건일제약과 펜믹스는 ‘마음이 건강한 사람들’이라는 슬로건 아래 ‘모든 사람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킨다’는 신념으로 장애인체육선수 채용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 대한 기업 차원의 사회적 책임에도 관심을 갖고 역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