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어린이 안전히어로즈 발대식./사진제공=부산시[박상기 기자] 부산시가 10일 '부산시 어린이 안전히어로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어린이 안전히어로즈'는 학교 주변의 위험요소를 찾아 신고하는 '학교 앞 안전 지킴이'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신청을 접수해 39개 초등학교에서 208명을 선정했다.

발대식은 △안전히어로즈 역할 및 안전신고 교육 △소화기 사용법 등 체험교육 △안전실천 선서 등으로 진행했다.

'어린이 안전히어로즈'는 앞으로 2년간 △통학로·놀이시설 등 학교·생활 주변 위험요인을 찾아 신고하는 안전신고 활동 △국민안전교육플랫폼, 안전체험관을 활용한 안전체험교육 등의 안전문화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어린이 안전히어로즈 활동을 봉사시간으로 인정하고 △다양한 안전교육·체험 기회 제공 △관련 행사 우선 초청·포상 등을 하기로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학교 앞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어린이 안전히어로즈 활동이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학교 앞 안전을 확보하고 안전의식을 함양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