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음대 입시 비리가 잇따르자 교육부가 대학 교수들의 겸직 금지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11일 “‘사교육 관련 대학교원 겸직 금지 가이드라인’을 준비 중"이라면서, "다음 달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이드라인에는 대학 교원들이 수험생들에게 영리적인 목적으로 과외를 하는 행위에 대해 겸직 허가가 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가이드라인 배포와 별개로, 본격적인 입시가 시작되는 9월경 입시 비리 제보를 받는 등 교원들의 불법 과외 방지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말 초.중등 교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사교육 업체 관련 겸직 허가 가이드라인’을 별도 배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