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 제1학생회관(봉림관) 광장 일원에서 ‘글로벌 문화이해 DAY’가 진행됐다. [박광준 기자]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 다문화진흥원은 제1학생회관(봉림관) 광장 일원에서 학생중심, 지역사회에 열린 ‘글로벌 문화이해 DAY’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고 14일 밝혔다. 

글로벌 문화이해 DAY는 지역사회 다문화 이해 및 수용성 확대를 목적으로, 올해 처음 개최됐고, 다문화진흥원이 운영하는 학생 단체 ‘다같이 서포터즈(유학생 8명, 재학생 8명)’가 직접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했다.

부스 행사에서는 다문화 현상에 대한 인식 조사를 비롯해 문화 차이 경험 공유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각국 문화(새해 풍습, 시험 전 금기, 음식, 의복) 비교 설명과 퀴즈가 이어졌으며, 제기차기와 콩쥬(중국) 등의 세계 놀이 체험에는 학생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글로벌 문화이해 DAY를 통해 다양한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 “다양한 문화와 사람들을 이해하는 좋은 기회였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행사를 운영한 다같이 서포터즈의 부 쩐 마이 린(베트남, 국립창원대 국제무역학과) 학생은 “유학생으로서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어 뜻깊었고, 우리도 외국인과 다문화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립창원대 다문화진흥원 배경진 원장은 “다문화 사회로 접어든 우리 사회에서 서로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은 사회 통합의 첫걸음”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문화 수용성을 높이고 사회적 통합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