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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 “생각보다 좋은 결과...타격감 빨리 찾았다”
  • 이진욱 기자
  • 등록 2019-11-02 20: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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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기자] 김경문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푸에르토리코와의 두 차례 평가전 결과에 대해 만족스러워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푸에르토리코와의 평가전 2차전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지난 1일 평가전 1차전에서 4-0으로 승리하면서, 대표팀은 18이닝 9득점, 무실점이라는 소기의 성과를 얻었다.


6일부터 고척에서 시작하는 2019 WBSC 프리미어12 C조 예선라운드를 앞두고 대표팀은 자신감과 컨디션을 모두 끌어올렸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평가전 두 경기는 생각보다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면서, “내일 쉬고 이틀 연습 하는데 평가전 두 경기 치르면서 아쉬웠던 부분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이 이번 평가전을 앞두고 가장 걱정했던 부분은 타자들의 컨디션이었다. 다행히 2경기를 통해 김재환, 김현수, 민병헌 등 주축 타자들이 빠르게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포스트시즌에서 타격감이 식어버린 최정도 이날 2차전에서 2루타를 때려냈다. 


김 감독은 “그동안 경기를 못해 걱정이 많았는데 그래도 좋은 타자들이 감각을 빨리 찾아 다행”이라면서, “6일부터 시작하는 본 대회 경기에서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김경문 감독은 포스트시즌에서 통곡의 벽으로 자리잡은 조상우를 9회 마지막 투수로 마운드에 올렸다. 조상우는 1이닝을 KKK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고 승리를 지켰다.


김경문 감독은 “조상우를 마무리로 테스트 하는 측면도 있다”면서, “그동안 조상우를 푹 쉬게 했는데 던지는 것을 보니 역시 좋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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