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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 심사 범위 넓혀 내년 2월 개최
  • 민병훈 기자
  • 등록 2019-11-05 20:2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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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훈 기자] 국내 최장수 영화 시상식인 대종상 영화제를 올해는 볼 수 없게 됐다.


대종상 측은 오는 1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제 56회 시상식 일정을 내년 2월로 연기했다. 


이같은 결정에 대해 관계자는 “매년 10월~11월에 개최해왔던 대종상영화제에는 12월 개봉 영화까지 심사에 포함되지 않았다”면서, “1년 동안의 영화를 결산하는 의미로 일정을 변경해 오는 1월까지 한 해의 영화 모두 심사를 거친다. 이에 따라 내년 2월에 제 56회 대종상영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2년 간 대종상은 10월에 개최됐다. 겨울 시즌에 규모가 큰 대작들이 많이 개봉하는 만큼 영화제 측은 심사 범위에 아쉬움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대종상은 그간 심사 공정성 논란 및 대리 수상 난무 등 적잖은 잡음을 냈다. 시상식 일정을 변경하고 심사 범위에 변화를 준 대종상이 환골탈태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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