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하나금융그룹 프로축구 대전시티즌 인수
  • 이승준 기자
  • 등록 2019-11-05 22:25:15

기사수정

사진/대전시티즌 페이스북 캡처

[이승준 기자] K리그 메인스폰서인 하나금융그룹이 시민구단인 대전시티즌을 인수했다. 


대전시와 하나금융그룹은 5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대전시티즌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시가 지난 8월 하나금융그룹에 ‘대전시티즌 투자유치 제안서’를 건넨 이후 양측은 약 두 달 동안 협상을 벌여왔다.


양측은 협상단을 구성해 구체적인 투자방식과 규모, 관련 시설 사용조건 등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 논의한 후 본계약을 오는 12월 말까지 체결할 방침이다. 


이어 대전시티즌 이사회와 주주 총회 등 절차를 밟아 인수인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은 1998년부터 대한축구협회를 공식후원해 왔고, 현재도 대한축구협회와 국가대표축구팀은 물론 K리그 메인스폰서를 맡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이 대전시티즌을 운영하더라도 대전 지역 연고는 당분간 유지할 전망이다. 


대전시티즌은 1997년 계룡건설 등 지역 기업 4곳의 컨소시엄으로 창단됐다. 계룡건설을 제외한 컨소시엄 참여 기업 3곳이 모두 부도가나면서 계룡건설이 구단 운영을 포기했고, 2006년 시민구단으로 다시 태어났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엘리트체육더보기
 축구더보기
 야구더보기
 생활체육더보기
 전통무예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