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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선빈 & 치홍, KIA 잔류 의지 확인
  • 이진욱 기자
  • 등록 2019-11-10 23: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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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김선빈과 안치홍. 

[이진욱 기자] 서로를 필요로 하고 있다.


2019 FA 시장이 열렸으나 조용하다. 계약 타결 소식이 들리지 않는다. 야구팬들의 관심은 ‘프리미어 12 대회’ 슈퍼라운드를 앞둔 국가대표의 성적에 쏠려있다. 하지만 FA 대어들은 물밑에서는 탐색전을 벌이면서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 


KIA 타이거즈는 FA 최대어 가운데 김선빈 안치홍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지난 4일 FA 자격 공시 이후 1주일 동안 탐색전을 가졌다. 각각 에이전트와 접촉을 가졌다. 조건을 주고 받지는 않았다. 서로의 마음을 알아보는 일종의 탐색전이었다. 2주째인 다음 주부터는 본격 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탐색기 동안 마음의 접접은 있었다. 안치홍과 김선빈 모두 KIA에 남고 싶어하는 마음을 보였다. 두 선수 모두 프랜차이즈 스타들이다. 타이거즈의 적통으로 떠나고 싶은 마음보다는 남고 싶은 마음이 클 수 밖에 없다. 구단도 전력편성상 내년 시즌 두 선수 혹은 한 명이라도 빠져도 커다란 전력 손실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KIA 관계자는 “1주일 동안 만남에서 서로 속에 있는 말은 못했다. 다만, 선수들은 남고 싶어하고 구단도 필요하다는 것에는 동감했다. 결국은 협상으로 풀어가야 한다”면서, “다음주부터는 (조건을 주고 받는) 본격적인 협상이 벌어질 것이다. 서로 합리적인 수준에서 접점을 찾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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