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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우파정권 잘못에 책임있는 인사들...이번 선거 쉬어야”
  • 디지털 뉴스팀
  • 등록 2019-11-12 13: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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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은 “우리 당과 우파 정치 세력이 이렇게 어렵게 되는 과정에서 책임자급에 있었던 사람은 이번 선거에서 쉬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1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 의원모임 ‘열린 토론, 미래’ 세미나에서 기자들과 만나 “과거 우파 정권이 잘못한 데 대해 억울하지만, 책임 선상에 있었던 중진 의원들에게 주어진 시대적 소명은 자기를 죽여서 나라를 살리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


본인의 거취에 대해서도 책임론을 강조하고 “보수는 품격이다. 품위 있는 퇴장을 함으로써 보수통합의 밀알이 되고자 한다”면서 내년 총선 불출마 의사를 재확인했다.


김 의원은 “(중진 용퇴는) 지역마다 사정이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적용해서는 안 된다”면서, “감점이 아닌 가산점제를 잘 활용해 국민이 원하는 정도 수준까지 변화된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권 주자들의 수도권 험지 출마론에 대해서는 “스스로 대권 주자 또는 정치 지도자급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통합된 정당에 공을 세워야 한다”면서, “나라를 망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거물 정치인들을 잡겠다는 의지를 갖고 당에 불리한 수도권에 도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은 세 번 국회의원에 떨어지고 대통령이 됐다”면서, “당을 위해 험지에 나가는 사람도 높은 평가를 받을 것이며 절대 불리한 입장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또 보수 통합과 관련해 “한국당과 ‘변혁’ 양쪽이 수용할 수 있는 공천 제도를 만들면 통합이 된다”면서, “이 문제를 예견하고 두 달 전에 던진 화두가 완전한 국민경선으로, 국민이 선택할 수 있는 공천 제도를 만들면 통합은 급물살을 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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