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 8강에서 아쉽게 탈락한 축구대표팀이 귀국했다.
김정수 감독은 13일 인천공항에서 취재진을 만나 “현재 고등학생인 선수들에게 계속 도전하라고 했다”면서, “준비를 철저히 해 빨리 프로 무대로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표팀은 10년 만에 8강에 진출해 역대 최고 성적(2009.1987.이상 8강)을 거뒀지만 사상 첫 4강 진출은 멕시코에 막혀 이뤄내지 못했다.
김 감독은 “만족스럽기도 하지만 아쉬운 점도 많다”면서, “멕시코와 8강전을 이길 수 있었던 경기라서 더 아쉽다”고 했다.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로서 2015년 칠레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U-17 월드컵 무대를 경험한 김 감독은 “빠른 스피드에서 정확하게 공을 다룰 수 있냐는 점에서 강팀과 차이가 났다. 그 부분에서 발전해야 한다”고 느낀 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