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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민생경제법안 우선처리 ‘원포인트’ 본회의 제안”
  • 디지털 뉴스팀
  • 등록 2019-12-19 16:4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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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모든 야당에, 조건 없는 민생 경제법안을 우선 처리하기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자고 제안했다.

[디지털 뉴스팀]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모든 야당에, 조건 없는 민생 경제법안을 우선 처리하기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자고 제안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19일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정치 쟁점이 아무리 첨예해도 국민이 손해 보게 해선 안 된다”면서 이같이 밝히고, 오전 중 답을 달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지금 본회의엔 민생경제법안과 예산 부수법안 등 모두 220건이 부의돼 있다”면서, “모두 여야가 만장일치로 합의한 법안”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8일 한국당을 제외한 이른바 ‘4+1 협의체’가 ‘석패율제’ 도입 이견으로 선거법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어 비쟁점법안부터 처리하자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4+1’ 선거법 협상과 관련해선 “국민 우선과 역지사지 원칙으로 시간을 갖고 충분히 다시 토론하자”면서, 민주당은 선거법에 관해 민주당 이익만 주장하는 게 절대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생 먼저, 검찰개혁 먼저 마무리하는 것도 열어놓고 검토해줄 것 요청한다”면서, “선거법을 둘러싸고 가치논란 사라지고 밥그릇 싸움으로 비치는 것도 국민 뵙기 민망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4월 신속처리안건, ‘패스트트랙’ 지정 당시,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본회의 표결 시 선거법을 먼저 처리한 뒤, 공수처법 등 검찰개혁 법안을 처리키로 합의한 바 있다.


이 원내대표는 전날 ‘4+1’ 합의 결렬의 원인이 된 석패율제와 관련, “석패율제가 혹 현역의원 기득권 보호수단으로 이용될 수 없는지 성찰하고 점검해야 한다”면서, “야 4당의 심사숙고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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