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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세계탁구선수권 마스코트 이름 최우수상에 ‘아나’ ‘온나’
  • 이승준 기자
  • 등록 2019-12-28 19: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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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세계탁구선수권 마스코트 이름 최우수상 수상자(오른쪽)와 유승민 탁구협회장/사진=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이승준 기자] 2020년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마스코트 이름 공모전에서 ‘아나'(ANNA)’와 ‘온나’(ONNA)가 최우수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부산 세계탁구선수권 조직위원회는 지난달 14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 네이밍 공모전을 거쳐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최우수 수상작인 ‘아나’와 ‘온나’는 부산 사투리인 ‘여기 있다’와 ‘어서 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경기에서 탁구공을 주고받는 행위로도 표현될 수 있다.


최우수상 수상자인 강민정 씨는 “대회 개최지와 의미를 모두 고려했다. 특히 우리가 쓰는 사투리로 응모했는데 당선돼 뜻깊다”면서, “나중에 아기가 생기면 태명을 ‘아나’와 ‘온나’로 짓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조직위 공동위원장인 유승민 탁구협회장은 “좋은 아이디어를 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아나’ ‘온나’와 함께 2020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홍보하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탁구 100년 역사상 처음으로 국내에서 개최되는 2020 부산 세계선수권은 내년 3월 22일부터 8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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