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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 2020 재계약 대상 43명과 연봉 계약 마무리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0-01-04 21:12:21
  • 수정 2020-01-04 21: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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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wiz 프로야구단은 3일 1군 재계약 대상 선수 전원과 2020 시즌 연봉 계약을 마쳤다. 270%로 최다 인상률을 기록한 이대은./kt wiz

[이진욱 기자] kt wiz 프로야구단은 3일 1군 재계약 대상 선수 전원과 2020 시즌 연봉 계약을 마쳤다. 


FA(프리 에이전트), 퓨처스, 군보류, 신인 선수를 제외하고, 재계약을 체결한 1군 선수는 총 43명이다. 구단 최고 연봉 인상률을 기록한 선수는 ‘마무리 투수’ 이대은으로 연봉 2,700만 원에서 270% 인상된 1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이대은은 지난 시즌 44경기에 등판해 4승 2패 17세이브로, 구단 창단 최다 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확실한 클로저로 자리매김하면서 팀 성적 반등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KT 창단 첫 국내 선발 10승을 기록한 투수 배제성은 3,100만 원에서 255% 인상된 1억 1천만 원, 창단 최다 홀드인 25홀드를 기록한 주권은 138% 인상된 1억 5천만 원에 계약하면서 지난 시즌 활약을 인정받았다. 


야수 중에는 kt wiz 창단 멤버로, 군제대 후 지난 시즌 복귀해 ‘리드 오프’로서 강한 인상을 심어준 김민혁이 연봉 3,900만 원에서 131%가 인상된 9,000만 원에 사인하면서,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김민혁은 지난 시즌 127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 8푼 1리, 131안타, 32타점, 22도루, 68득점을 기록했다. 2018 시즌 신인왕이자, 2년차인 2019 시즌에도 빼어난 활약을 보이면서 프리미어 12 국가대표에 선발됐던 강백호는 1억 2천만 원에서 2억 1천만 원으로 75% 인상됐고, 트레이드로 KT에 합류해 지난 시즌 주전 외야수의 부상 공백을 확실히 메워준 조용호 역시 75% 인상된 7,000만 원에 계약했다. 


이숭용 kt wiz 단장은 “창단 첫 5할 승률로 시즌을 마치는 데 기여한 선수들에게 객관적인 평가와 공정한 보상을 하려고 노력했다”면서, “지난 시즌 성과를 발판 삼아, 전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됨으로써 올 시즌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데 힘을 모아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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