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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부동산 공시가 현실화”...공급 부족 반박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0-01-07 10: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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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공시가격과 실제 시세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부동산 가격공시 지원센터’가 오는 3월 설립된다./자료사진 

[우성훈 기자] 부동산 공시가격과 실제 시세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부동산 가격공시 지원센터’가 오는 3월 설립된다. 


서울시는 최근 부동산 가격 급등이 공급 부족에 따른 것이라는 일부 지적에 대해 통계적 사실과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지난해 3월, 국토부의 표준주택 공시가격 상승률과 이를 토대로 서울시 자치구가 정한 개별주택 공시가격 상승률 차이가 크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실제 국토부가 서울시 8개 자치구를 조사했다. 조사 대상 모두 정부보다 지자체가 매긴 가격 상승률이 낮았다. 서울시는 법적으로 역할이 주어지기 전이라도 부동산 가격공시 지원센터를 통해 공시가격 산정 과정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3월 설립을 추진 중이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최근 부동산 가격 급등과 관련해 공급이 부족하다는 지적은 통계적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반박했다.


지난 2008년부터 지금까지는 물론, 앞으로도 꾸준히 공급량은 늘고 있다는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했다.오히려 서울 내 다주택자와 타시도 거주자의 주택 매입 증가로 매물 잠김 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저금리에 따른 부동 자금의 부동산 시장 유입까지 일어나면서 집값이 상승했다는 것이다. 


앞서 박원순 시장이 도입하겠다고 밝힌 부동산 공유기금에 대해서는 준비 작업을 끝낸 뒤 조만간 구체적인 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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