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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전담 트레이너’ 김용일, 친정팀 LG트윈스 복귀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0-01-11 01: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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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기자] 지난해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투수로 우뚝 서는 데 큰 역할을 했던 김용일(54) 트레이너가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9일 2020시즌에 류중일 감독을 보좌할 1.2.3군 코치진을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류현진의 전담 트레이너로 일했던 김용일 트레이너가 LG의 1군 수석트레이닝 코치로 돌아왔다. 


국내 트레이닝 파트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김 코치는 대표팀에서 류현진과 인연을 맺은 뒤 비시즌마다 그의 몸 관리를 전담했다. 이후 2018년 12월 류현진의 개인 트레이닝 코치로 합류해 2019시즌 함께 동행하면서 류현진이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로 맹활약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류현진의 새 전담 트레이너는 김병곤 전 LG 트레이닝 코치가 맡는다. 김 코치는 한국체대 스포츠의학 박사로 2001년부터 2011년까지 국내 프로야구 LG트윈스에서 트레이닝 코치로 활동했다. 


독립해 건강운동관리센터를 운영하면서 실력을 인정받은 김 코치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2015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야구 대표팀 등에서 트레이닝 코치로 활약했다. 


류현진과는 메이저리그 첫 시즌을 마친 2013년 인연을 맺었고 류현진은 이때 인연으로 김 코치에게 전담 트레이닝 코치직을 제안했다. 김 코치는 토론토 구단에서 류현진 몸 관리를 포함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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